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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박훈 "어린시절 가족해체 사람으로 극복…좋은 영향 끼치려 노력"

긍정의 에너지를 품고 사는 박훈이다. 30일 티빙(TVING)·극장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박훈은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2007년 뮤지컬 데뷔 후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작품을 통해 매체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감사하게도 너무나 좋은 작품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박훈은 "어렸을 때부터 TV에는 잘생기고 멋지고 예쁜 분들만 나오는 것이라 생각해 내가 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다. 실제로 나는 자기애가 많지 않은 사람이라 '그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근데 우연찮게 참여했던 작품들이 생각보다 큰 사랑을 받으면서 개인적으로는 과분하다는 마음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처음 '배우를 해야겠다' 생각하게 된 계기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TV 쪽으로 먼저 인연이 닿았다"며 "고마운건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최근까지 영화 작업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서 초기 목적과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의 밸런스가 맞아지는 것 같아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자기애가 낮다'고 말했는데 여전히 그런가. 배우들에게는 자존감도 중요할 것 같다"고 하자 박훈은 "자존감과는 좀 다른 것 같다. 자존감은 높은 편이다. 자기애는, 예를 들면 나는 집에 내 사진이 있는걸 못 견딘다. 내가 나를 보는 것을 어색해 한다. 남만 보고 싶다. 내 모습이 있으면 오글거린다. 내가 멋지게 표정 짓고 있는 것이 싫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훈은 "하지만 자존감은 조금 다른 문제다. 나는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애쓴다"며 "쉽지 않게 살아왔던 어린 시절 때문에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나를 보고 일말의 작은 위로라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의 어떤 일들이 지금의 박훈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냐"고 묻자 박훈은 "여러 번 이야기를 전해 드리기는 했는데, 어린시절 조금은 일반적이지 않게 형이 안 좋은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부모님도 그로 인해 따로 살게 되면서 가족이 해체되는 상황을 겪었다. 이걸 경험이라고 해야 할까?"라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박훈은 "하지만 당시 받았던 상처나 흉터들은 주변 사람들로 인해 잘 아물었다. 나에게는 큰 힘이 돼 줬고, 용기가 불어 넣어주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 내 삶을 지탱해줬다.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감사함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나도 그런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보상 심리가 생긴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한 마음이 작품 선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있는 것 같다. 기본 적으로 보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좋은 작품에 참여하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보다는 관객 입장에서 보려는 마음이 크다. '관객들이 보기에 괜찮을까?' 그걸 생각한다"며 "캐릭터는 내가 소화를 잘 못하더라도 일단 계속 도전하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안에서의 멋진 역할도 부딪혀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처음으로 건강 문제를 겪어야 했던 '미드나이트' 촬영 당시라고. 갑상선 항진증을 앓아야 했던 박훈은 "개인적인 컨디션 문제가 제일 힘들었다. 몸 상태가 안좋다 보니까 신경쓸 것도 더 많았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일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나도 모르게 많았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지금은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서 공부하고 있다. 건강하게 연기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 끼치는 것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정말 배우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위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였다"며 "나는 다행히 치료를 잘 받았지만 요즘 코로나도 그렇고 여러모로 질병 관련 이슈가 많은 것 같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긍정적 일들도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덧붙여 진심어린 긍정의 에너지를 확인케 했다.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굵직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높인 박훈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박훈은 이번 영화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으로 등장, 종탁은 유도와 복싱으로 다져진 보안업체 팀장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지만 도식의 덫에 빠져든다. 눈에 띄는 액션과 교묘한 심리를 박훈만의 매력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또 한번 눈도장 직을 전망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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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박훈 "동생바보 극혐 오빠, 주변 여사친 제보 받았다"

박훈이 '미드나이트'에서 선보인 캐릭터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30일 티빙(TVING)·극장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박훈은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종탁과 실제 성격도 비슷할 것 같다"는 말에 "종탁처럼 우직하지는 못하다. 우직하다는 느낌보다는, 당시 몸이 좋지 않았던 영향(갑상선 항진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유쾌하게 하려는 마음이 컸고, 캐릭터 설정 역시 나와 다른 면이 있어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훈은 "나는 형제 밖에 없어서 남매의 감성을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혜윤 씨는 불편해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일단 혜윤 씨와 사적으로도 반말을 하면서 내 기준이지만 막역한 사이가 됐다"며 미소지은 후 "감독님도 '두 분 빨리 반말해서 친해지세요~'라는 주문을 주셔서 정말 친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혜윤 씨가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반갑다"고 전했다. "극중 종탁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 나갔냐"고 하자 "주변 여사친 분들에게 제보를 받았다. 판타지적으로 멋진 사람이 강한 힘을 발휘하는 슈퍼히어로가 아니라, 집안에 하나쯤 있는 극혐 오빠, 여동생 입장에서 꼴뵈기 싫은 오빠, '저 인간이 도대체 내 옆에 왜 있는거지?' 싶은 그런 오빠가 있는 분들을 인터뷰해서 그 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오빠만 골라 모아 구현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겨울엔 깔깔이 여름엔 생활복만 입는 등 군대 용품을 활용해 멋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그저 잔소리만 해대는 오빠다. 해병대 옷을 입고 있는 것과 '어디야' '뭐해' 계속 일방적을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내 아이디어였다. 진정한 현실 오빠를 만들고 싶었다"며 "그런 오빠가 나를 위해 혼신을 다해 싸우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가족에 대한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윤과 남매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난 너에게 묻어 갈거야'라고 했다. 그런 모습이 캐릭터와도 잘 맞을 것 같았다. 약올리기도 하고 놀리기도 했지만 정말 멋진 친구다"며 "이번 영화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난 다른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보다 일반적인 모습을 더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시장 다닐 때, 마트 다닐 때 만난 분들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유튜브에서 본 느낌의 뉘앙스를 가져오기도 한다. 주변에 있는 캐릭터를 많이 차용한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굵직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높인 박훈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박훈은 이번 영화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으로 등장, 종탁은 유도와 복싱으로 다져진 보안업체 팀장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지만 도식의 덫에 빠져든다. 눈에 띄는 액션과 교묘한 심리를 박훈만의 매력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또 한번 눈도장 직을 전망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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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박훈 "갑상선 항진증 앓으며 체중증량…식도염 달고 살았다"

박훈이 체중 증량에 대한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티빙(TVING)·극장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박훈은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은 영화를 찍을 때와 몸 두께 사이즈가 달라져 있다. 한 12~13kg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한 달 반 정도만에 9kg을 불렸고, 촬영 중간까지 원하던 사이즈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박훈은 "평소 잘 안 먹던 탄수화물을 엄청 먹었다. 누군가는 '행복한 경험'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더라"며 "사실 개인적으로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우리 영화가 배우들이 젊고 영한 이미지라 혹여 나 때문에 부정적 기운을 끼칠까봐 그간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 영화 촬영 할 당시에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치료해서 아주 건강해 졌지만 갑상선 항진증의 주된 증상이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는 것이다. 캐릭터를 위해서는 증량을 반드시 해야 했고 묵직한 강자의 모습이 갖춰져야 했다. 근데 나는 병이 있어서 체중이 강제적으로 빠졌다. 그 와중에 체중을 증가해야 했으니 억지로 먹느라 식도염도 많이 생겨 달고 살았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내 몸 상태를 역행하면서 몸을 만들어야 하다 보니 쉽지는 않았다"며 "물론 지금 몸은 아주 건강하다. 소름끼치게 건강하다. 치료를 잘 받았고, '미드나이트'에서 선보인 것보다 더 고난위 액션을 소화할 정도로 건강하다. 실제 '미드나이트' 이후 다른 영화에서 이미 강렬한 액션을 연기했다. 건강한 기운을 드리려고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굵직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높인 박훈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박훈은 이번 영화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으로 등장, 종탁은 유도와 복싱으로 다져진 보안업체 팀장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지만 도식의 덫에 빠져든다. 눈에 띄는 액션과 교묘한 심리를 박훈만의 매력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또 한번 눈도장 직을 전망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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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박훈 "'미드나이트' 본격 스크린 활동 첫 시작, 더 소중해"

박훈이 '미드나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30일 티빙(TVING)·극장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박훈은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가 스릴감 있게 잘 나온 것 같아 좋다"며 "티빙으로도 선보이게 됐는데,저는 OTT 관련 플랫폼이 익숙치 않은 세대이지만 세상이 변화하고 있지 않나. 다양한 콘텐트가 생겨나고, 그것의 일환으로 우리 작품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코로나 시국까지 감안했을 때 너무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훈은 '골든슬럼버'(2018) 이후 약 3년만에 스크린에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스크린 복귀라고 하면 거창하다"고 미소지은 박훈은 "영화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드라마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스케줄 조율을 하기 힘들다 보니 많이 작업을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기는 했다"며 "근데 지난 1년간 5 ~6편 정도 영화 작업을 할 수 있었고 '미드나이트'가 첫 시작이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진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미드나이트' 매력에 대해서는 "젊은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것 같다. '영웅이 나타나 해결할거야' 하면 반대로 흘러가고 '누군가 도와줄거야' 하면 또 반대로 흘러간다. 그 사이에 종탁이 끼어들어 사이다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흘러가는 과정 속에서는 '이 일이 어떻게 갈거지?'라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그것을 속도감 있게 표현하는데도 노력한 것 같고, 보는 분들에게 굉장히 큰 스릴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굵직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높인 박훈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박훈은 이번 영화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으로 등장, 종탁은 유도와 복싱으로 다져진 보안업체 팀장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지만 도식의 덫에 빠져든다. 눈에 띄는 액션과 교묘한 심리를 박훈만의 매력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또 한번 눈도장 직을 전망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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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미드나이트' 박훈 "깍두기 헤어, 동네 40년 전통 이발소 작품"

박훈이 존재감 넘치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0일 티빙(TVING)·극장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영화 '미드나이트(권오승 감독)' 박훈은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제작보고회 때와 달리 시원하게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말에 "다른 작품을 찍고 있다가 촬영이 미처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부득이하게 아주 긴 머리를 여기저기 보여드렸다"며 "영화 작업 마무리 돼서 시원하게 잘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훈은 '미드나이트' 제작보고회 당시 예수님 비주얼이 떠오르는 듯한 장발에 수염 비주얼로 등장히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개봉을 앞둔 시사회에서는 돌아온 짧은 헤어스타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박훈은 "머리카락 이야기를 하니까 생각나는데 '미드나이트'를 찍을 땐 깍두기 머리처럼 싹둑 잘랐다. 오빠 역할, 동생바보 역할이라 단호한 느낌, 투박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며 "그래서 우리 동네 40년 전통 이발소를 찾아가 하루종일 앉아 있다가 가장 단호한 스타일로 보이는 깍두기 머리를 픽해서 이발사 님께 '저 스타일로 똑같이 해 달라' 해서 깎았던 기억이 난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모든 배우가 그렇겠지만 헤어스타일은 물론, 체중 조절까지 언제나 캐릭터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 익숙하다. 그래서 캐릭터에 잘 어울리면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특별한 느낌은 없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굵직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높인 박훈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박훈은 이번 영화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으로 등장, 종탁은 유도와 복싱으로 다져진 보안업체 팀장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건장한 체격에 불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외출 후 사라져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지만 도식의 덫에 빠져든다. 눈에 띄는 액션과 교묘한 심리를 박훈만의 매력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또 한번 눈도장 직을 전망이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30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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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인간 동영배 담은 첫 다큐멘터리 론칭

빅뱅 태양이 다큐멘터리로 팬들과 소통한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간 동영배의 모습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빅뱅 태양의 첫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白夜 | WHITE NIGHT '은 총 8부작으로 이뤄졌다. 태양의 생일인 5월 18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태양은 지난 2017년 8월 '태양이 지지 않는 밤'을 의미하는 정규 3집 'WHITE NIGHT'를 발표했다. 그는 이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월드 투어를 진행했고, 이듬해 결혼 후 입대했다. 다큐멘터리에는 태양의 앨범 준비부터 입대까지 총 215일간 기록이 담겼다.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인간 동영배의 진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태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후 보컬 댄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솔로 가수로서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Wedding Dress)' '링가 링가 (RINGA LINGA)' '눈, 코, 입' 'WAKE ME UP'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1월 플리마켓 '花答 화답 :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를 개최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플리마켓·경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 청소년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치료를 위해 쓰였다. 빅뱅은 연습생 시절부터 20년 이상 동고동락한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3월 재계약을 맺었다.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이 '권지용 액트 lll: 모태(Kwon Ji Yong Act lll: M.O.T.T.E)'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바 있다.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의 진솔한 모습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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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위해 6000만원 기부

빅뱅 태양과 친구들이 플리마켓&경매 수익금 기부했다. 25일 YG에 따르면 태양 측은 6000만원을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 측에 24일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태양은 "팬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청각장애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양은 지난 1월 18일 서울 성수동 PIER59스튜디오에서 ‘花答 화답 :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태양의 애장품 1300점을 비롯해 산다라박, AKMU, 위너, 아이콘, 씨엘, 아이원의 동참으로 총 2100점이 넘는 다양한 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이 판매됐다. 당시 플리마켓&경매’에 참석한 약 700명의 팬들은 매우 질서정연하고 성숙한 현장 분위기 속 따뜻한 마음을 한데 모았다. 스타와 팬이 함께 하는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 측은 "전국에 34만여 명의 청각장애인이 있다. 3세 이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으면 90% 이상 일반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데 이번 기부금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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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팬과 플리마켓 "좋은 일 함께 해 뿌듯"

빅뱅 태양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성수동 PIER59스튜디오에서는 ‘花答 화답 :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가 진행됐다. 1시간당 140명씩 5타임에 걸쳐 총 700명의 사전 참여 신청자들이 차분하고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채웠다. 플리마켓 1타임을 마칠 때마다 태양의 특별한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태양이 직접 입고 무대에 오르거나 뮤직비디오 촬영 때 사용한, 그와 팬들 사이에 사연과 추억이 깃든 애장품들이었다. 태양은 전역 후 처음 가까이서 만나는 팬들을 한 명 한 명 눈에 담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전역한지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은 얼떨떨하다”면서도 “4월 코첼라 무대를 준비하며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가격을 정하기 어려운, 모두 저에게 의미 있는 물품”이라고 소개한 태양은 전문 MC 못지않은 입담으로 직접 경매를 진행하며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행사를 마치고 대기실에서 만난 태양은 “팬들을 이렇게 가까이 만나서 감동이다”며 “특히 팬분들이 적극적이고 매너 있는 자세로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 관계자, 스태프 분들이 팬들을 칭찬해 기분이 좋았다. 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경매를 진행해 보니 예상 외의 결과들이 나와서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팬들과 좋은 방향으로 함께 가고 있다는 게 즐겁고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애장품 1300점을 아낌없이 내놓은 태양을 비롯해 산다라박, AKMU, 위너, 아이콘, 씨엘, 아이원 등 동료 가수들이 동참했다. 이와 관련해 태양은 “좋은 기회라면서 망설임 없이 참여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또 "아주 자주는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가능하면 플리마켓을 연중행사처럼 만들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플리마켓을 통해 아티스트의 불용품은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고, 그 수익금은 더 큰 나눔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花答 화답 :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는 BC카드 페이북이 후원했다. 더불어 니베아, 키엘, 오리온, 해피빈 등이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태양과 친구들, 그리고 700명의 팬들 마음을 모아 마련된 플리마켓&경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 청소년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0 09:53
스포츠일반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 일원에서 개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주시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주최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우수 장애인선수를 발굴하고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등 장애인체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529명(선수 5833명, 임원 및 관계자 26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던 기존 대회와 달리 전국대회보다 한 달 앞서 개최함으로써 장애인을 우선 배려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10월 하순과 11월 초의 추운 날씨 때문에 장애인 선수의 부상 발생 위험이 높고,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상황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선수부 25종목, 동호인부 16종목의 통합대회로 운영된다. 사전 경기를 진행하는 양궁, 보치아, 사격, 사이클 등을 포함해 총 26개 종목이 충북도 내 6개 시군의 3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리고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등의 장애 선수들이 각 종목에 출전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이낙연 국무총리와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태양을 품은 사람들’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야기, 너와 나의 연결을 상징하는 공연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의 공식 누리집(http://37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reaParalympic)에서 만날 수 있다. 최용재 기자 2017.09.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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